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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팔마경기장 둘레 길에서/ 김용수
2021-06-28 오전 9:48:42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김용수  편집국장




    현대인들은 둘레 길을 선호한다. 아니다. 둘레길 마냥 외곽을 돌고 돌아가는 삶을 살아가면서 휴식공간을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특히 산업시대에 돌입하면서부터 건강과 안녕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가는 추세다.

    이미 생태수도로 널리 알려진 전남 순천 땅은 대자연의 특혜를 누리면서 각종 길들이 생겨나고 있다. 아마도 둘레 길의 보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조계산 등산길은 물론이고 봉화산 둘레 길을 비롯해 각종 산들의 사이 길들은 둘레 길로 이어지고 있다. 아마도 그 길은 시민건강과 시민소통의 길이 아닐까 싶다.

    지난주였다. 우연한 기회로 순천팔마경기장을 찾았었다. 그곳에는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려는 운동을 하고 있었다. 걷는 사람, 뛰는 사람,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사람, 각종 운동시설을 활용하면서 심신을 단련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경기장 주변을 걸어가면서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다. 그들은 느리게 걷다가 빨리 걷다가 심호흡을 반복하고 있었다. 잠시 잠깐 쉬는 시간에도 그들만의 정담이 익어갔었다. 참으로 보기 좋은 광경이었다. 

    정말, 즐겁고 아름답고 힘이 솟는 모습이었다. 이마에서 흐르는 땀방울이 얼굴을 타고 내리는 그 모습에서 시민건강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내일의 시간이 앞당기는 듯 했다. “육체 튼튼, 마음 튼튼”이라는 어린용어가 절로 튀어나왔었다.

    야윈 심신을 지닌 필자는 그들의 건강에 찬사를 보냈었다. 내심 그들 곁에서 정담을 나누고 심신을 단련하는 운동도 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왠지 용기가 나지 않았었다. 건강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그러나 뭔가의 아쉬움이 남았었다. 용기를 냈다. 그들 곁으로 다가가면서 둘레길 걷는 시민이 되고 싶었다. 산책을 하면서 명상을 하는 시민의 한사람이 되고 싶었다. 어쩌면 그들의 삶을 엿듣고 필자의 야윈 심신을 단련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하나에서 열까지 긍정적인 사고를 지녔었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오간데 없고 매사가 긍정적이었다. 그들은 세상만사가 걱정한다고 풀어지지 않는다는 생활철학을 터득한 듯 했다. 

    게다가 그들은 시민소통 길에 얽힌 이야기를 주고받았었다. 특히 순천특유의 둘레길 조성과 등산길, 그리고 샛길과 숲길, 명상 길 등 시민건강과 시민소통을 전제로 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뤘었다.

    그렇다. 둘레 길을 비롯한 각종 길은 시민의 소통 길이고, 휴식공간이며 시민들의 쉼터다.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장소,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가 대세다. 더욱이 각종 운동시설이 되어있는 “팔마경기장과 그 주변을 잇는 둘레 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필자는 업무를 떠나 최신철 팔마경기장 관리소장을 개인사정으로 찾았었다. 최 소장의 마인드는 언제나 시민건강과 시민소통에 갇혀 있었다. 시민화합과 단합을 중시하는 그의 소신에는 변함이 없었다.  공직자의 틀에서 한 치도 어긋남도 없었다. 시와 시민을 위하는 길이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 까닭인지, 그에게는 이미 “팔마스포츠센터 녹색쌈지 숲 조성”이 계획돼 있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 웰빙로 간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거점기능이 가능하도록 팔마스포츠센터 외곽에 “순환 형, 도시 숲(녹색쌈지 숲)”조성이다. 둘째는 공공체육시설과 도시 숲을 접목함으로써 시민의 육체적 건강증진과 정신적 휴식을 동시에 해결하는 자연친화적 녹색공간조성이다. 셋째는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체육인들이 직접 조성하는 ‘체육인 테마 공원’과 시의 ‘천만그루나무심기’를 연계한 도시 숲 조성이다. 넷째는 공공체육시설의 경관개선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관심제고다. 따라서 이야기가 있는 산림문화 공간조성이 가능하고, 2023순천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둘레길 조성은 많은 사연과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둘레 길은 산을 밖으로 둘러싸면서 도는 길로써 신체적 정신적 약자를 위한 길이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고 정담을 나누며 소통하는 길이다.

    지난시간을 들추어보자. 순천 봉화산 둘레 길이 조성되면서부터 시민들의 휴식활동과 소통문화는 활발해 졌다. 시민쉼터의 역할을 충분히 했었다. 즉, 여유가 있는 시민, 건강한 시민, 소통하는 시민 등 봉화산 둘레 길은 순천시민의 허파가 됐었다. 하루속히 팔마경기장 둘레 길도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시민대다수가 갈망하고 필요로 하는 팔마경기장의 둘레 길과 녹지쌈지 숲은 만들어져야 한다.  시민정서에도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며, 시민심신단련은 물론 시민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순천팔마 둘레 길은 녹색쌈지 숲의 쉼터
    편백나무 향기 따라 패랭이꽃도 피는 길
    순천인심 전해주고 시민건강 지켜주는 길
    제비바람 불어오고 용오름도 솟아나는 곳
    걸어 보자 걷다 쉬자 정을 주고 걸어보자

    이팝나무 하얀 꽃을 밥 꽃으로 부른 쉼터
    왕벚나무 꽃길 따라 꽃 잔디 피어나는 길
    전설 같은 옛이야기 속닥속닥 전해주는 길
    엄마가슴 펼쳐지고 아빠어깨 힘이 솟는 곳 
    걸어보자 걷다 쉬자 정을 주고 걸어보자

    소통하는 둘레 길은 숨을 쉬는 생태쉼터
    배롱나무 웃음 따라 무궁화 피어나는 길
    맑은 공기생산하고 맑은 물도 걸러주는 길
    옴서 감서 인사하고 소통문화 싹틔우는 곳
    걸어보자 걷다 쉬자 정을 주고 걸어보자
    (필자의 “팔마경기장 둘레 길에서”전문)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1-06-28 09:48 송고
    순천팔마경기장 둘레 길에서/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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