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2.10%20019 아직까지 순천바닥에서는 아랫장이 제일이다 이 칠 닷새걸이로 어쩌거나 다녀와야 순하게 일이 가닥 잡히는 명사기 때문이다 사시사철...

5봉에서바라본팔영산 관촌리 지하도 따라 생긴 일탈경험은 내 생풀처럼 관목들의 남방한계로 살고 있음을 알았다 산개나리와 가침박달이 전주-남원 장수-정읍 사방...

e_17_41_CF_1MP0U_mndS_51_7 함박눈이 내린다 산에도 강에도 도심거리에도 하늘하늘 내린다 유년의 국어책장 넘기 듯 영희랑 철수랑 바둑이랑...

크기변환_SNC00261[0] 내가 세상에서 배운 귀중한 것 마음깊이 새긴 내 말이 있다네 아주 오래 담아온 진실한 말 나 그대 사랑하노니 끝없이 너에 웃...

632db1c2aca0c0da69e98743c921163d_c 이슬 대신 서리 내린 마산마을 서리 맞은 고구마가 용신하지 못한다 서릿길로 고구맛대 달러오던...

병력으로 제일 고참인 그의 자리는 38년 풍으로 앓고도 버젓이 붙어있는 사지육신 늘 있을법한 그에게 적선하고 가는 사람 괜히 선한마음 드는 그의 자리는 보...

크기변환_Japanese_Maple_Acer_palmatum_Backlit_2700px 나를 앞질러간 너는 어느 역사이었더냐 나는 지금 너를 해독하고 싶은...

사진10%20627 물 한 방울이라도 담벼락에 닿지 않게 하시오 물길 두고 통고받으니 왜 옆집과 담이 필요한지 냉정히 정리가 되었고 담을 등 뒤에 붙이고 ...

크기변환_SNC00250 다 늙어 이제 더 볼장 있겠냐만 눈물이 배서 죽겠다 늙은 처지에 더 서러울 것이 뭐 있다고 눈물을 뱄을까 한 동네 제급 나 살면서...

크기변환_SNC00446 내가 이 세상에 오기 전부터 다리품이 다 닳도록 부르시더니 고비 고비 절망을 보여주신 다음 굽이굽이 눈물도 보여 주신다 그 눈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