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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수해지원에 나선 순천사람들/ 김용수
2020-08-17 오후 3:15:33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하늘도 무심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코로나19로, 폭우로, 지구촌의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 앞에서 망연자실이다. 모든 사람들은 지루한 장마전선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자연의 재난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장마 통에 발생한 이번 폭우는 우리나라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엎친데 겹친 재난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순천사람들은 이웃 구례수해지역 지원에 나서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민, 관,군 등의 합동지원 팀은 구례수해지역현장을 둘러보고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의 집중호우는 섬진강주변지역을 휩쓸었고 큰 피해를 입혔다. 특히 구례지역은 물에 잠겨 물바다였다. 소떼가 사성암을 찾아들고 있을 뿐 아니라 개가 쓰러진 지붕위에서 목숨을 건지는 아수라장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생각조차하기 싫은 재난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팔을 걷어 부치고 수해현장으로 달려가야 했다. 복구 작업과 함께 생필품 등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순천사람들이다.   
     
    지난 10일 아침이었다. 허 시장은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호우피해 상황과 복구현황을 보고 받은 후, 황전면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피해가 큰 구례지역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더욱이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황전면 이재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게 복구할 것”을 지시했다. 게다가 “순천과 구례는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구례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순천시와 순천시민, 출향인사들의 힘을 모아 구례군민이 감동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적극 지원하라”고 주문도 했다.
     
    구례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1100여 가구가 물에 잠겨 이재민 1000여 명이 발생했고, 농경지 421ha와 가축 3600여 마리가 침수되고 도로와 하천제방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따라서 시는 지난 9일 생수와 도시락, 김밥 등 응급 구호물품을 구례군에 우선 전달했으며, 수인성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활동을 지원했다. 또 태풍 ‘장미’가 지나간 후 11일부터는 중장비, 청소차 등과 피해복구 자원봉사인력을 지원했으며 이재민 무료급식 봉사와 세탁봉사활동도 병행했다.
     
    무엇보다도 허석 순천시장은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한 구례군 공무원과 관계자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타인능해(他人能解)의 쌀뒤주로 이웃을 구제한 구례 ‘운조루’의 높은 뜻을 받들어 십시일반으로 구례를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또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순천시민과 출향인사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구휼에 나서자고 호소도 했다.

    이뿐 아니다. 순천시의회와 소병철 국회의원 역시 구례수해지역현장을 찾았다. 섬진강 범람과 제방 붕괴로 인해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구례5일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허유인 시의회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눈앞에 펼쳐진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장상황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침수 쓰레기를 치우는 일에 팔을 걷어붙였다. 5호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복구 작업에 동참한 순천시의회 관계자들은 갑작스런 수마에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상심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현장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소병철의원도 함께 했다. 이날 복구 작업에는 군부대, 의용소방, 자원봉사자 등 2,800여명의 긴급복구지원인력과 도청 공무원 1천여 명이 긴급피해복구를 위해 동원됐다. 또, 순천의 적십자회원 등 자원봉사자들도 식사봉사, 청소 등 이웃지역의 재난회복에 적극 동참했다.

    소 의원은 순천시청과 황전면사무소를 방문해 현장의 피해상황과 대응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상세히 청취했었다. 이 자리에서 소 의원은 “재난대비가 과거 데이터에 근거해서 준비되다 보니, 낮은 가능성에 대해 세심하게 대비하지 못한 것도 이번 집중호우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것이 어렵다는 지역민과 순천시의 건의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선포기준이 옛날에 설정되어서 피해보상 금액도 적고, 적용되기도 까다로운 것 같다. 우선 전남도와 당에 건의해서 섬진강 수계로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되도록 건의해서 황전면도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내용들을 국회에서 철저하게 논의해서 특별재난지역선포기준을 현실에 맞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황전면 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실태와 복구 작업 상황을 직접 챙기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이외에도 주기성 순천 월등면 주민자치위원장과 복숭아 재배 농민인 이정씨와 유환석씨의 위로방문은 가슴을 뜨겁게 했다. 이들은 복숭아 10킬로짜리 100박스를 김순호 구례군수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처럼 순천사람들은 정치인은 물론 민간인까지 나서서 이웃 구례수해지역을 찾아 재난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온정이 스며들면 못할 것이 없다”는 옛말이 떠오른다. 그렇다. 힘을 모으자. 어떠한 재난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모아야 한다. 
     
    쏴아! 주르륵!
    하늘이 뚫렸다
    온통 물난리다
    강이 넘치고
    길이 끊기고
    산허리가 잘리고
    길인지
    강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지구촌 재앙을
    코로나19로 예견했지만
    폭우 쏟아지는 날
    물바다재앙은
    무시무시하게 무섭다
    무심한 하늘이시여!
    벌을 주시려거든
    잘잘못을 가려서 벼락을 주소서
    가련한 민초들의 아우성을 들어 보소서
    코로나, 물난리 통에도 쌈박 질만 하는
    정치권과 여의도국회의사당을 쓸어 가소서
    정치판 움켜쥔 사람들에게 물벼락을 치소서
    재물을 축적한 사람들에게 물벼락을 치소서
    야속한 하늘이시여!
    당신의 뜻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소
    폭우가 쏟아지는 날
    당신을 바라보는 민초들의 눈빛은
    놀란 토끼 눈으로 벌벌 떨고 있소
    죄와 벌을 구별치 못하는 하늘이시여!
    큰소리치며 떵떵거리는 사람들
    혼내지 못할 바에는
    민초의 눈물을 닦아 주소서
    민초의 손발을 잡아 주소서
    제발 부탁이요
    이젠 멈춰주소서
    폭우를
    (필자의 졸시 “폭우 쏟아지는 날” 전문)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8-17 15: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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