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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 “피어라 꽃 중년”/ 김용수
2020-08-17 오후 2:40:04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인생이모작을 아시나요? 베이비붐세대를 아시나요?” 순천시의 제2의 삶을 꿈꾸는 50세에서 64세의 신 중년들을 위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피어라 꽃 중년”이라는 희망메시지퍼포먼스와 손수건묶음은 신 중년들의 제2의 인생도약을 기원하는 의식이었다. 신 중년이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희망하는 그들에게 너무도 좋은 시설지원센터가 아닐까 싶다. 그들은 어느 때보다도 신이 났었다. 즐겁고 아름다운 희망의 나래를 펼쳤었다. 

    실제로 장년층(50세~64세)들은 퇴임 전후의 삶을 설계해야 한다. 제2인생을 위한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제2의 경제일자리와 문화, 예술, 여가활동, 건강증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거점공간이 필요하다. 그 거점공간이 마련됐다는 것은 자신들의 활동반경의 무대가 펼쳐졌다는 것이다. 아니다. 노후생활의 터전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100세 시대를 도래하면서 자신들의 활동반경도 넓히려 한다. 즉, 50세 이후의 삶, 인생재설계교육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 보람일자리사업 등 각종 활동무대를 만들 고 싶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공동관심사에 대한 연구 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싶은 것이다.

    5060세대가 소통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는 결코 쉽지 않다. 자신들이 살아온 삶을 토대로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코자 한다. 하지만 지역사회는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관망만 할뿐이다. 더욱이 이들의 활동성을 이해하면서 소통하려는 현사회적분위기마저도 싸늘하다. 어쩌면 베이비붐세대의 취약점이 아닐까 싶다.

    중소도시인 순천시만 보더라도 장년층의 인구수는 68,782명(2020년 6월 현재)으로 전체인구 283,055명 대비 24%다. 우리나라 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해 왔던 주역들이면서도 대우를 받지 못하는 세대들이다. 그래서일까? 오죽했으면 베이비붐세대라고 했을까 싶다.

    전쟁을 전후한 세대들의 아픔은 각 나라마다 아물지 않고 있다. 이들의 아픔과 트라우마를 더듬는다는 것은 불필요하겠지만 우리나라의 55년생과 64년생의 세대들의 가슴속에는 가난과 얼룩진 상처들이 고스라니 남아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전쟁 통의 못다 한 부모사랑들이 뒤늦게 서야 불타올라 태어났던 세대들이다. 아마도 가장 많은 인구증가였을 것이다. 따라서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도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밀리는 세대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허 석 순천시장은 “현사회의 흐름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장년층을 위한 정책이 화두로 떠오른다.”며 “우리시는 퇴직 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5060세대가 배우고 소통하며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새로운 인생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 허 시장은 “올해는 신중년의 활발한 인생이모작 지원을 위해 교육, 커뮤니티사업, 보람일자리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이 행복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순천시의 “인생이모작” 지원센터가 열리기까지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뒤따랐다. 은퇴 전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신중년 세대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가족과 직원들은 모성애와 가정애를 앞세우고 동분서주했었다. 그 결과 민선7기의 공약사항으로 지난 2018년 7월에 조례를 제정케 됐었다. 

    이후 2019년 하반기 삼성생명빌딩 7층에 공간을 마련하고 강의실, 소회의실, 상담실, 로비 공간, 사무실을 갖추게 됐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시범운영을 통해 신중년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한 보람일자리사업과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소규모 커뮤니티 모임, 중년함께 배움 학교 등을 운영했었다.

    김선순 여성가족과장은 말한다. “인생이모작 지원센터가 열리기까지의 직원들의 활동은 분주했었다. 코로나19로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시의 많은 신중년들이 새로운 꿈을 찾고 인생을 재설계하며 인생후반기를 보람 있고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한다“고 말이다.

    게다가 장현옥 계장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자신의 업무로써, 세밀한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담당직원들과 신중년들이 소통과 함께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국 중소도시에서 최초로 문을 연, 순천인생이모작 지원센터는 신 중년의 거점 활동 공간으로 50세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노후생활터전이 되고 있다.
     
    삼성생명빌딩(중앙로 101) 7층에 위치하고 있는 순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330㎡ 규모로 50석 규모로 교육실을 비롯한 소회의실, 상담실, 소통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보검색 컴퓨터와 5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한편 이곳에서는 신중년의 활발한 인생 2막을 위해 50세 이후 삶의 인생재설계교육, 사회공헌 활동, 보람일자리 사업,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연구 활동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향후 운영시간은 이용시간대 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무튼 “피어라 꽃 중년”세대들의 활동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찬사를 보낸다. 베이비붐세대를 떠나 활기찬 제2의 삶을 꾸려나가는 “피어라 꽃 중년”세대들이여! 만세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8-17 14: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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