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에서는 고흥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으로 습득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지난 1월부터 교육관 학습동아리, 수강생, 수료생, 강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고흥평생교육관은 지난 30일에 고평 온누리 자원봉사단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봉사자들 간의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고자 발대식을 갖고, 고흥군노인전문요양원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연 봉사를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재원 관장은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의 평생교육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면서 재능과 마음을 나누고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 고평 온누리 자원봉사단은 엄마의 경제활동,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 보살핌의 손길이 부족한 아이들이 있는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도화지역아동센터 외 8개)로 달려가 영어, 책 읽어주기, 동화구연등으로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요양원에 계신 노인들이 외로움과 아픔을 잠시나마 잊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참빛사랑요양원외 5개)로 찾아가 국악, 전통무용, 댄스, 플루트 연주, 책 읽어주기 등 공연 봉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흥평생교육관 자원봉사단은 일상의 바쁜 삶 속에서도 자신이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습득한 재능과 지식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고흥’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