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기사제보 | 즐겨찾기 추가
새 배너 / 순천시의회 새 배너 순천시청
전체기사 포토영상 오피니언 들길산책 인물동정 지역광장
최종편집시각 : 2025.01.06 (월요일) 11:24
들길
ㆍ전체기사
기사제보
광고문의

가장많이 본 기사
이메일 프린트 퍼가기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오름 / 김용수 시인
2017-01-05 오전 10:22:31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병신년 해꼬리는 밟아야지

    정유년 해오름은 잡아야지

    이천십육 년 십이월 마지막 날

    “내일 해돋이를 어디서 볼 건지”


    언제나처럼 

    푸른 울로 감싸는 友林친구

    목소리가 해맑고 살갑다

     

    맏손자가 태어났다는 기쁨이 묻어나고

    스마트폰 음성이 쩌렁쩌렁 울려 퍼지고

    용암너럭바위 앞 바닷물이 울렁 거린다


    갇힌 어둠 속을 뚫고

    묻힌 바다 속을 헤쳐

    홍시보다도 더 붉은 선홍불덩이

    솟아오름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바다 언저리 짚고 소망을

    앞산 비탈길 밟고 심호흡

    오름 오름으로 오늘을

    언제나처럼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7-01-05 10:22 송고
    오름 / 김용수 시인
    최근기사
    새 배너 뉴스앵키
    참살이소개 | 광고/제휴 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방침
    참살이뉴스 사업자등록번호 : 416-14-38538 / 등록번호 : 전남 아 00078 / 발행일 : 2008년 6월 1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장자보3길 28 T : 061) 746-3223 / 운영 : 김옥수 / 발행 ·편집 : 김용수 / 청소년보호책임 : 김영문
    yongsu530@hanmail.net yongsu530@naver.com Make by thesc.kr(scn.kr)
    Copyright 참살이뉴스. All Right R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