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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_공청회1
순천시가 향후 도시재생 추진방향과 전략을 짜기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0일 향동 청소년 수련관 영화관에서 지역 전문가 및 주민 등 약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전략계획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을 목표로 수립하고 있는 순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은 시 전체를 대상으로 작년 4월부터 수립중인 법정계획으로 7개 권역(원도심재생권역, 역세권재생권역, 공동체재생권역, 전원생활재생권역, 해안재생권역, 정주휴양재생권역, 체류관광재생권역)으로 구분하고,
쇠퇴진단 및 잠재력 분석 등을 통해 4개 활성화 지역(향동·중앙동, 남제․저전·장천, 매곡·삼산동, 조곡․덕연․풍덕동)을 활성화 우선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한국도시설계학회 고은정 박사가 좌장을 맡고 지역전문가 및 지역 주민을 토론자로 구성해 진행했으며, 도시재생 전략 계획에서 검토한 ▲각 동별 쇠퇴도 및 잠재력 분석 ▲도시재생 비전과 목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선정(안)을 설명하고 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었다.
공청회에서는 ‘시민을 주체로 한 시민을 위한 도시재생과 민관협력형 도시재생 전략계획’,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연계를 통한 지역발전 전략 필요성’, ‘골목 스토리 개발’,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을 활동가 육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검토를 거쳐 전략계획에 반영해 시의회 의견청취와 순천시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상반기 중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계획 수립에서부터 시행, 운영, 유지관리 등 사업의 모든 과정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략 계획에 반영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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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2 10: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