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연속 2기작... 일반재배 대비 156% 소득 올려 -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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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전국 최초 노지벼 2기작 첫 모내기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동강면 소재 죽암농장(대표 김종욱)에서 포트육묘 이앙기를 이용해 극조생종 “기라라 397” 품종을 비닐하우스가 아닌 노지 5.3ha에 모내기를 했다. 이는 작년보다 5일 빠른 지난 2월 11일 볍씨를 파종해 34일 만에 포트육묘 기법으로 모내기한 것으로 오는 7월 20일경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트육묘는 모 한 포기 한 포기가 포트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앙할 때 뿌리 손상이 적고 육묘기간이 길어 추위에 강하며 활착이 빨라 수확량이 증가 된다.
대규모 간척지를 보유하고 축산업과 함께 순환유기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죽암농장은 오는 6월 20일까지 두 달간 130㏊에 모내기를 해 조생종 고시히까리와 중만생종 새누리, 죽암벼, 백옥찰벼 등을 재배하여 ‘金세기 쌀’브랜드로 출하한다.
조생종 벼는 수확시기가 빨라 태풍에 비교적 안전하고 추석절 이전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2기작 재배가 성공적으로 농가에 보급되면 농지이용률 제고는 물론 초저비용 쌀 생산이 가능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0a당 1기작 ‘기라라 397호’는 정곡 422kg, 2기작 ‘청백찰벼’는 391kg을 수확하여 168만5천 원의 소득의 소득을 올리며 일반재배 농가 소득 대비 1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금년을 포함해 총 3년의 2기작 노지벼 재배 경험을 통해 우리 군에 맞는 품종과 재배 매뉴얼을 확대 보급하여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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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09: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