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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문화 수놓은 이남교 청암대부총장 / 김용수

2016-05-31 오전 7:00:16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김용수 시인




     

    전남 순천 청암대학교 이남교 부총장이 2016한류문화공헌대상을 받았다. 진심으로 축하메시지와 함께 박수를 보낸다.

     

    삶은 정이다. 정은 또 문화를 꽃피우는 매개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시 말해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사회구성원들의 생활양식이다. , 물질적, 정신적 소산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써 의식주를 비롯해 언어, 풍습, 도덕, 종교, 학문, 예술 및 각종 제도 등을 말함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류문화를 꽃피운다는 것은 매우 뜻있는 삶이 아닐까 싶다. 지금 한류문화는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다. 음식문화에서부터 예술문회에 이르기까지 역사성을 바탕으로 한 한류문화가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국회의사당회관에서 한류문화공헌대상을 수상하게 된 이남교 청암대 부총장의 일화를 소개해볼까 한다.  

     

    그는 19884, 일본 오사카한국총영사관 부영사 시절에 쓴 소설(삼국기)이 일본어로 쓰여 져 일본 최대 출판사인 가도가와서점에서 출판됐었다. 이 소설은 출판 3개월 만에 일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 내용이 주간조선에 상세하게 소개됨에 따라 한국 국영방송 KBS-TV에서 최초 1년간의 대하드라마로 제작하게 되었었다. 당시 제작비만 50억 원이라는 최대 경비를 들여, 고창읍성을 중심으로 촬영한 드라마(삼국기)903월부터 912월까지 1년간 매주 일요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방영한 당시로써는 최 장편 드라마였다.

     

    소설의 줄거리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3국이 마지막 각축전을 벌이는 서기 640년부터 671년 사이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그린작품이다. 특히 백제의 멸망과 함께 일본의 출발을 그린 내용들이 상세하게 펼쳐져 있다.

     

    작고 왜소해서 왜국이라 불리던 일본이 백제의 많은 지식인들의 유입과 더불어 새로운 일본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왜 일본의 뿌리가 백제인가를 확연히 알 수 있는 것이 삼국기소설이다.

     

    이남교 저자는 소설이기는 하지만 역사에 충실을 기하기 위해서 일본서기, 고사기, 삼국사기, 당서, 수서 등을 토대로 썼으며, 서로 상반된 기술이 있을 경우는 일본의 고사기나 일본서기를 우선했다고 한다.

     

    잠시, 삼국기의 내용을 살펴보면 백제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家系가 된 후지하라 가마다리 즉, 강달의 일생을 통해 고대의 한일관계가 얼마나 깊었는지를 알 수 있다. 당시 수많은 일본 독자들은 이 소설이 고대의 역사를 반증하고 있다며 소설인지, 역사인지, 구분이 잘 안 갔었다고 전한다.

     

    무엇보다도 이 소설은 일본의 직전 수상이었던 후쿠다 다케오씨가 특별히 자신의 사진과 함께 추천사를 써서 수많은 일본인들이 크게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따라서 이 소설이 일본의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많은 일본인들이 소설에 나오는 부여, 공주, 경주 등에 큰 관심을 보였을 뿐 아니라 이 지역을 순례하는 한국여행투어가 개발되는 등 한일 고대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번 한류문화공헌 대상에 전남 순천 청암대학교 이남교 부총장이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어쩌면 그는 역사를 배경으로 한 교육철학을 한 몸에 지니고 다니는 상아탑의 선구자적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가는 곳 마다 사람 내음을 물씬 풍겨 그의 주변에는 뭇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가 지니고 있는 이렇게 살수 있다면의 일부를 소개해 볼까 한다.

     

    * 기쁨으로 수용하라. 기뻐하면 기뻐할 일만 생겨난다.

    * 힘든 것에는 뜻이 있다. 감사함으로 수용하라

    * 믿음의 열도를 10배로 늘여라. 100배의 수확이 보장된다.

    * 모두를 위하는 사람이 되라. 그것이 나를 위하는 지름길이다.

    * 진리가 아니면 따르지 말라. 길 한번 잘못 들면 평생 후회한다.

    * 인연을 소중히 하라. 인연 중에 소중하지 않은 인연은 없다.

    * 인생 드라마는 스스로 연출한다. 명연기를 보여 주라.

    * 건강해야 건강한 운을 만든다. 과욕을 버려라.

    * 잠에서 깨어나라. 그래야 지혜의 눈을 크게 뜰 수 있다.

    *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 어리석은 사람은 길을 두고 모로 간다

    * 실패를 뒤집어 보라. 그 속에 성공이 들어있다.

    * 아낌없이 베풀어라. 샘물은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아난다.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늘이 좋아하는 자가 되라

    * 머리를 써라. 머리는 하늘이 나에게 준 보물 창고다.

    * 자신의 무한 능력을 발견하라. 복된 나날이 펼쳐진다.

    * 먼저 부모를 공경하라. 자손 대대로 번영한다

    * 남의 말을 좋게 하라. 없던 복도 굴러 온다.

    * 최대의 기쁨으로 하루를 맞이하라. 살아있는 날은 경축일이다.

    * 끊임없이 기도하라.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6-05-31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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