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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바람 / 김용수
2016-09-14 오전 9:13:47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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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둥아!
    너 떠난 순천만에 바람이 분다
    순둥아!
    너 떠난 갈대밭에 갈바람 분다

    널따란 갯벌 밭 손발로 헤집고 
    갯것에 허기진 갯가 아이들아

    뽀얗고 하얀 얼굴
    햇살로 탄지 오래
    뻘물 튀긴 얼굴로 쑥덕거리며
    서러운 뻘배를 타야했던 시간
    바다거울에 비친지 옛날
    지금도 죽지 않고 살아서 비쳐옴을

    송송히 뚫린 갯구멍
    가녀린 손으로 쑤셔
    낙지잡고 찔금게 소라 고동잡아
    밀리고 밀렸던 학비벌었던 시간
    추억거울에 비친지 오래
    순천만 바람 따라 저절로 돌아옴을

    海漵야!
    너 머문 해수로에 올바람 분다
    해서야!
    너 머문 해룡들에 파랑새 난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6-09-14 09:13 송고
    순천만 바람 /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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