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성 기자)
이선복
1. 전시개요
◦ 전 시 명 : 수묵에 자연의 심상을 담다
◦ 전시기간 : 2016년 9월 1일(목)-10월 23일(일), 53일간
◦ 전시장소 : 남포미술관
◦ 참여작가 : 김학곤, 박문수, 백현호, 이선복
◦ 주 관 : 남포미술관
◦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 전시소개
□ 남포미술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2016년 9월 1일(목)부터 10월 23일(일)까지
기획전시 <수묵에 자연의 심상을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묵묵히 전통회화를 계승, 발전시켜오고 있는 중견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급변하는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 점차 소외되고 있는 전통회화의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하고자 마련되었다.
□ 전시에 참여한 김학곤, 박문수, 백현호, 이선복은 30여 년 이상을 한결같이 전통회화에 천착해 온 중견 한국화가들로, 이번 전시에서 저마다의 독창적인 조형언어로 한국의 자연과 정서를 먹의 담백함 또는 활달한 변주곡에 담아낸다.
□ 김학곤은 전북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작가로, 야트막한 산과 시골집, 우거진 숲과 시냇물 등 ‘고향’을 테마로 정감있는 실경산수를 선보이고 있다. 원숙한 기량을 뽐내는 자유분방한 필법은 그의 실경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작품 전체에 흐르는 시적 정서는 느긋하고 편안한 감흥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 백현호는 기본기 튼실한 필력을 바탕으로 전통산수화, 채색산수화, 현대산수화까지 다양한 화풍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드넓히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기운생동이 도드라지는 전통산수화와 담먹과 화려한 채색이 은근한 조화를 이루는 채색산수화, 단순화 한 선과 색으로 산과 하늘 그리고 자연을 담아낸 현대 산수화를 선보인다.
□ 이선복은 남종화의 거목 아산 조방원 화백의 제자로, 먹이 품고 있는 색의 켜는 전 우주를 다 아우를 수 있다는 스승의 가르침 아래 먹의 가치와 위대성을 가슴에 새기며 한결같이 수묵화에 매진해오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의 기본을 엄수하고 거기에 현대적인 표현력을 입혀 세련되면서도 심오한 수묵산수의 세계를 펼쳐놓는다.
□ 박문수는 진경산수와 더불어 다양한 소재들을 탁월한 묘사력과 속도감 있는 붓놀림으로 밀도있게 담아온 작가이다. 사물에 대한 치밀한 묘사와 해석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에는 공간적, 색채적 조화의 완숙미와 더불어 정돈과 절제, 세련미가 듬뿍 담겨있다. 자연의 미감을 최대한 살린 그의 실경산수는 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현대인들의 감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하다.
□ 곽형수 남포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전통회화의 예술성과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차분함 속에 깊이 있는 울림을 주는 수묵의 향연을 통해 복잡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휴식과 위안을 얻는 힐링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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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3 10: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