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기사제보 | 즐겨찾기 추가
새 배너 / 순천시의회 새 배너 순천시청
전체기사 포토영상 오피니언 들길산책 인물동정 지역광장
최종편집시각 : 2025.03.03 (월요일) 09:45
전체기사
ㆍ전체기사
기사제보
광고문의

가장많이 본 기사
이메일 프린트 퍼가기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꿈나무의 놀이문화에 관심을 갖자 / 김용수
2014-06-13 오전 9:42:23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김용수

     

     

     

    변화무쌍한 산업사회에서 꿈나무들의 놀이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다. 인터넷을 통한 놀이문화에서 스마트폰놀이문화에 익숙해지고 있다.

     

    어쩌면 인간이 만들어 놓은 스마트폰이라는 기계 속에 갇혀 스마트폰 세계에 빠져 있는지도 모른다. 浩然之氣(호연지기)로 자라야 할 꿈나무들이 자연과는 동떨어진 기계화 된 놀이문화에 빠져 인간성까지 잃어가는 현실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특히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문화가 사라지면서 장난감과 컴퓨터 놀이 등 기계화 놀이문화로 변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들이 즐기며 찾는 놀이문화를 보면 컴퓨터 오락게임이나 지능개발 놀이 등으로 놀 거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예전 어린이들의 놀이는 다양 했다. 집 밖에서 하는 놀이로 딱지치기. 말 타기. 구슬치기. 고무줄놀이. 땅따먹기. 자치기. 공차기. 썰매타기. 멱 감기 등 주로 호연지기로 놀았다. 또 집안에서의 놀이도 단추 돌리기. 공기놀이. 윷놀이. 눈싸움. 고누. 꼬리잡기. 등 친구들과 어울리는 놀이였다.

     

    시대의 흐름 속에 어린이 놀이문화도 자연스럽게 변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어딘가 미흡하고 뭔가의 부족함이 있는 것 같다.

     

    도시화된 산업사회 구조 속에서 지능화. 상업화의 오락게임과 장난감 놀이문화가 현시대 어린이 놀이문화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의 놀이문화도 상혼과 이기심에 물들고 있을 뿐 아니라 빈부의 격차 등으로 많은 문제점이 뒤 따르고 있다. 예를 들자면 컴퓨터. 오락기. 장난감 등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구입하는데 있어, 부모와 자녀들 간의 분쟁은 물론 반목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비싼 장난감. 오락기, 컴퓨터 등이 있고 없음에 따라 기가 죽고 사는 황금만능주의 속의 비애가 뒤 따르고 있다.

     

    더욱이 저소득층의 자녀와 부모에게 안겨주는 가난의 상처는 치유될 수 없는 아픔으로 남을 것이다. 돈이 없어 사주지 못한 부모들의 쓰라린 가슴은 뒤로 하더라도, 어린이들 사이에서 사기가 죽어 기를 못 펴고 소외당하는 자녀들의 아픔이 도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예부터 가난은 죄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가난이 죄처럼 느껴지고 있는 산업사회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저소득층 자녀들의 놀이문화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또 이들의 가슴 속에 사무친 비애를 무엇으로 달래야할 것인가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인지,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들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해결책은 미약하다. 한 예로 저소득층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꿈나무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고 이를 관리하는 등 갖은 애를 쓰지만 별로 효용가치가 없는 것 같다.

     

    게다가 인터넷에 오른 주부들의 글을 보면 이런 시설로 인해 “첫째는 자녀들에게 기를 팍팍 살려주고, 둘째는 돈이 안 들고 셋째는 가까워서 좋기는 하지만 호연지기와는 거리가 먼 놀이문화로 인간애가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첨단기계문화가 꿈나무들에게는 필요악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해야 할 때다.

     

    어린이 놀이문화가 세인들의 관심밖에 있다는 것은 뭔가 잘못 된 사회풍토이며 미래사회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적신호가 아닐까 싶다.

     

    아무튼 미래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의 놀이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사라져가는 옛 어린이 놀이문화를 계승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순천만정원”은 꿈나무놀이문화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6-13 09:29 송고 2014-06-13 09:42 편집
    꿈나무의 놀이문화에 관심을 갖자 / 김용수
    최근기사
    새 배너 뉴스앵키
    참살이소개 | 광고/제휴 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방침
    참살이뉴스 사업자등록번호 : 416-14-38538 / 등록번호 : 전남 아 00078 / 발행일 : 2008년 6월 1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장자보3길 28 T : 061) 746-3223 / 운영 : 김옥수 / 발행 ·편집 : 김용수 / 청소년보호책임 : 김영문
    yongsu530@hanmail.net yongsu530@naver.com Make by thesc.kr(scn.kr)
    Copyright 참살이뉴스. All Right R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