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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바다축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신비의 섬 거문도의 대표축제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15일 사흘간 여수 삼산면 거문도에서 개최된 제14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는 현지 주민들과 이채로운 바다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첫째 날은 거문도뱃노래 시연과 사물놀이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졌으며, 개막식과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져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둘째 날부터는 활어 맨손잡기 체험, 전통떼배 체험, 거문도 해안절경 투어, 지인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은빛가요제 행사장에는 은빛갈치구이, 자리돔 물회 등 청정해역의 해산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도 열려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특히 거문도․중학생들의 거문도뱃노래 시연과 길놀이 공연 참여, 해군장병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적극 참여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삼산면사무소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횟수 감소와 평일 행사에도 불구 많은 관광객들이 거문도를 찾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면서 “남해안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여수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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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9 09:35 송고
2014-08-19 10:05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