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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논점파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일 동강면 일원에서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 교육 및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벼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시행한 벼 무논점파는 올해 동강면 일원에 36ha 규모로 추진하였으며, 노동력 및 생산비가 절감되고 파종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 무논점파는 관행 이앙 농법에 비해 35%의 노동력 절감과 ha당 90만원 정도의 경영비 절감 및 최소 2~5% 증수가 가능해 농촌 고령화에 대비한 농법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새 피해 등 일부 문제점이 나왔지만 무논점파의 작업성능이 좋고, 운전조작이 쉬우며 파종 상태가 좋아 농가에 필요한 기술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이상기온으로 벼 육묘 실패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못자리가 필요 없고 노동력 및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 재배면적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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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1 07: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