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자대회3
고흥군은 지난 9일 고흥군민회관에서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행복한 고흥 만들기에 앞장서 온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12회 고흥군자원봉사자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순엽)주최로 진행되었으며, 군에 등록된 41개 단체 6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지역 곳곳에서 펼친 봉사활동을 되돌아보며, 자축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식전 행사로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흥겨운 모둠북 공연과 주민복지과 직원들의 라인댄스, 도화면 지역아동센터의 꿈이 자라는 새싹들의 합창 등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1부 기념식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자원봉사 활동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격려사, 우수자원봉사 개인 및 기관부문 표창, 자원봉사 체험수기 시상 및 사례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 행사는 전문 MC의 사회로 단체별 장기자랑, 경품권 추첨 등의 이벤트와 함께 봉사자들 간에 서로를 격려하며 내년에는 더욱더 인정이 넘치는 고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지역의 기관과 기업체에서는 각종 생활용품 등의 기증을 통해 봉사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대가를 바라며 봉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를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이 있어 마음이 뿌듯하고 모든 분께 감사하는 하루였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더 많은 이웃에게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병종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주신 봉사자 여러분들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여러분의 활동이 우리 고흥을 아름답게 만드는 원천이며,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다”라며, “더 많은 군민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흥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11,436명으로 전년도 대비 920여 명이 늘어나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연 1만여 명의 봉사자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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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1 12: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