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8월까지 폐 휴대폰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최근 신기술 개발로 휴대폰 교체 주기가 단축되면서 폐 휴대폰 발생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또한, 폐 휴대폰은 금,은,구리 등 희유 금속이 함유된 귀중한 자원이나 가정과 직장 등에 방치되고 있으며 일반 쓰레기 등과 함께 소각?매립?방치할 경우 일부 유해물질에 의한 환경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시는 올해 폐 휴대폰 5천대 수거를 목표로 공공기관, 학교, 다중시설 등에 수거함을 설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각 기관별로 모아진 폐 휴대폰은 순천시에서 1차 수거후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로 인계하게 된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참여학생에게 환경노트와 응모권 추첨을 통해 노트북 등 경품을 제공하고 우수학교를 선정하여 환경부장관 표창 및 환경도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폐 휴대폰을 수거해 얻은 판매 이익금은 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하여 저소득층 장학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 촉진과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한 폐 휴대폰 수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폐 휴대폰을 반납할 때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폐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삭제한 후 반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