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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스마트「모바일 이동 결재」시스템 도입

“국장님, 급한 결재예요. 출장 중에 결재 부탁드립니다.”

지난 14일 강영선 안전행정국장은 “2019년 국고 건의 현안사업 협의차” 행정안전부와 국회 방문을 위한 출장 중, 태블릿 PC로 급하게 결재를 했다.

순천시는 최근 사무실 컴퓨터가 아닌, 태블릿 PC 등 모바일 결재가 가능한 ‘모바일 이동결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국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이동 결재’ 도입 후 현재까지 530건의 결재와 151건의 메모보고가 모바일로 이뤄졌다.

‘모바일 이동 결재’는 출장 중 장소와 시간 구애 없이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 접속 환경만 갖춰지면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스마트(smart) 시티’를 표방한 순천시가 공무원 업무 방식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메모보고’와 ‘모바일 이동결재’는 현장중심의 속도감 있는 시책 추진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빈틈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이동 결재’는 오는 27일 부터 전 직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