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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화원이 변화되고 있다/ 김용수
2021-11-01 오전 9:43:49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김용수  편집국장




    문화의 풍랑이 일고 있다. 시민의 품을 떠났었던 순천문화원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특히 지방역사를 연구하고 인성을 되살리려는 향토인문학강의는 시민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것이다. 실로 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순천문화원의 현주소는 더 이상 거론할 여지가 없다. 지난해 11월, 조옥현 문화원장의 취임으로 잘못된 과거사는 잊고, 시민들이 기대하는 문화원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지역문화예술 인사들의 새 지평인지도 모른다.

    각 지역에 묻히고 고장에 묻혔던 향토사를 연구하고, 그 문화와 가치를 발굴 보존하는 것은 문화원의 몫이 아닐까 싶다. 더욱이 문화향유를 지향하고 있는 시민들의 품에서 다양한 문화행사, 문화강좌 등은 문화원만이 지닌 특성일 것이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시민의 품을 떠난 순천문화원현주소는 녹록치 않다. 첫째는 분위기를 쇄신이고, 둘째는 예산편성이며, 셋째는 인과관계다. 다시 말해 문화원건물의 임대사업을 연차적으로 돌려 문화예술단체나 공공단체 등이 사용하고, 시민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런 연유에서일까? 순천문화원의 올해 운영계획은 예전과 다르다. 연말까지는 288석의 공연장을 50% 할인하고, 1층 전시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기타 자세한 것은 순천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주였다. 필자는 순천문화원장의 초청으로 역사인문학강좌를 듣게 됐었다. 뜻있는 시민들은 순천지역의 향토사와 인물에 관한 이야기와 그에 따른 문화를 알고자 했다. 순천대학교의 최인선 교수의 강의는 순천지역의 역사문화를 일깨워 주었으며, 그 내면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구성지게 강의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보물 제2122호로 지정된 ‘순천 팔마비'에 관한 최인선 교수의 강의는 매우 뜻 깊었었다. 청렴의 상징인 순천팔마비의 역사성과 문화성은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학술적 의미보다도 시민사회와 정치권을 겨냥한 이야기가 묻혀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릇된 위정자들의 행보를 되돌아보게 하는 “청렴도”가 내재돼 있다는 것이다.

    잠시, 순천 팔마비가 보물로 지정된 연유를 살펴볼까 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28일 보물 지정을 예고하고, 30일의 예고기간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을 확정했었다.

    고려 충렬왕 7년(1281년() 이후에 승평부사 최석(崔碩)의 청렴함을 기리기 위해 승평부(지금의 순천)에 건립한 비석이다. 13세기에 처음 건립되었다는 역사적 유래가 있고, 1617년에 순천부사 이수광이 중건한 비의 실물이 현전해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 팔마비의 주인공인 최석을 청렴한 지방관의 표상으로 삼아 현재까지 이어온다는 점에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는 팔마비에 대한 의미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4월 중 보물지정서 전달, 기관단체장·시민청렴선서, 팔마비와 팔마정신에 대한 역사기록전시회 등 팔마비 보물축하 행사도 열었다. 

    지난 4월, 허석 순천시장은 “팔마비의 보물승격은 순천시민들이 팔마비에 깃든 청렴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온 결과이고, 팔마정신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팔마비의 청렴정신이 현대에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보존하고 활용해나가겠다”고 말했었다.

    이처럼 순천팔마비의 보물승격은 순천지역을 비롯한 전국 아니 지구촌에 이르기까지 그 가치성을 인정받고 있다. 비록 공직자의 청렴성만을 강조하고 있는듯하지만 그 이면에 곁들여 있는 뜻은 무궁무진한 도와 예의가 숨어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런 맥락에 비추어 볼 때 순천문화원의 갈 길은 바쁘고 험난함이 예고돼있다. 없는 예산을 만들어야하고, 실추된 명예와 신뢰감을 높여야 함은 물론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절치부심의 노력으로 시민의 품에 안겨야 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할 것이다.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 까닭은 순천문화원이 오랫동안 시민의 품을 떠나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바람과 물결을 거칠게 몰아치는 풍랑으로 새 길을 열어가는 순천문화원에 박수를 보낸다. 특히 문화원장의 지도력과 임원진 그리고 회원들의 화합이 필요할 때다. 아마도 조 원장의 지도력은 낡고 병든 가지를 잘라내는 고단위의 전정능력을 지녔으리라 생각된다. 상처가 아물 때까지는 상당한 시일과 어려움이 뒤 따를 것이 예견된다. 지금은 변화의 시기다. 순천의 새로운 역사문화의 물길이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1-11-01 09:43 송고 2021-11-01 09:43 편집
    순천문화원이 변화되고 있다/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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