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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습지는 보물이다/ 김용수
2020-06-02 오전 8:08:39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순천만 습지는 보물이다. 땅과 물의 중간지역으로 언제나 축축하게 젖어 있다. 늘 물이 차올랐다가 빠지는 습지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지구촌의 보물이나 다름없다. 그래서일까? 지난 2006년에 람사르 협약으로 순천만 습지는 세계5대 연안습지로 등록됐었다. 특히 수많은 생물체가 살아가고 있는 순천만 연안습지는 흑두루미를 비롯한 철새들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반도 땅은 특이성을 지녔다. 그 중에서도 이태리반도와 한반도는 생물체의 보고로 갯벌의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다. 즉,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갈대밭을 이루고 있으며 완숙한 갯벌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고흥반도와 여수반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항아리 모양의 만을 이루는 곳이 순천만이다. 그곳에는 갈대밭과 갯벌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뻗어있어 풍광까지 아름답다. 따라서 각종 희귀 철새들은 물론 갯벌속의 생명체들이 평화롭게 공존한다.
     
    잠시, 세계 5대 갯벌을 상기해 보자. 첫 번째는 북해 갯벌이다, 두 번째는 우리나라의 서해안 갯벌이다, 세 번째는 미국 동부 해안 갯벌이다, 네 번째는 캐나다 동부 하구 갯벌이다, 다섯 번째는 아마존 하구 갯벌이다. 북해 갯벌은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해안에 걸쳐 발달한 갯벌이고,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은 완만한 경사, 얕은 수심, 큰 조차 등 갯벌의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어 유명하다. 또 미국 동부 해안 갯벌은 미국 대서양에 걸쳐있는 습지로 크기가 다양하고, 캐나다 동부 하구 갯벌은 대서양을 따라 나타나는 염습지로 바다표범의 서식지다. 게다가 아마존 하구 갯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인 아마존 하구에 펼쳐져 있어 특이성을 지녔다.

    뒤늦게나마 순천만 습지가 세계5대 연안습지로 등록돼 그 가치성을 인식케 했다. 세계인들이 인식하고 지구촌이 인정한 순천만 습지, 람사르 협약으로 세계5대 연안습지로 등록됐다. 매우 잘 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가끔씩 환경단체와 낭만파들의 움직임으로 순천만 습지가 지구촌의 보물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환경단체는 수많은 생물체가 살아가고 있다는 차원에서 환경보존의 가치성을 역설하고 있다. 게다가 낭만파들은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과 갯벌 위로 철새들이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서 작품을 구사하고 있다. 더욱이 시인묵객들은 순천만 습지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작품구상을 할 뿐 아니라 심신의 피로까지 풀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순천만 습지는 동심의 세계가 아닐까 싶다. 그것은 “어른들의 마음의 고향은 동심이다”는 글귀처럼 어른과 아이들의 동심이 순천만 습지를 떠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월이 흐를수록 그리워지는 것은 순수하게 노닐었던 동심의 세계다. 동심의 세계가 따옴표로 방증되듯 아이들의 놀이터와 쉼터는 강과 바다를 끼고 있는 갈대밭이 어우러진 갯벌이다.         
    실지로 갈대와 갯벌은 정화작업의 산물이다. 갈대뿌리는 2미터로 깊게 뻗어 내리면서 오폐수를 거르고 거르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한다. 갯벌역시 수많은 오물덩이와 먼지 등을 분해하는 작업을 하면서 미생물의 서식처를 만든다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 일까?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는 KIA타이거즈와 함께 ‘람사르 유니폼 데이’를 개최했는가 싶다. 지난달 29일, KIA타이거즈 선수단은 습지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알리는 ‘람사르 데이’를 열었다고 한다.

    이날 선수단은 유니폼을 착용하고 순천시와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는 인간과 생물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근간을 제공하는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습지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해진다.
     
    ‘람사르데이’는 2017년부터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와 기아 타이거즈 구단이 함께해 온 환경캠페인으로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찾은 야구팬과 매년 람사르협약이 정한 습지보전 캠페인 주제를 형상화한 다양한 기념품 및 습지에 관한 유익한 자료를 나누는 이벤트를 진행 해 왔다. 게다가 2019년에는 경기 중 장내정리시간 (5회말 종료후)을 이용해 푸짐한 경품을 걸고 치열하게 습지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람사르골든벨’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람사르데이는 특별히 ‘람사르 유니폼 데이’로 진행하여 기아선수단이 ‘아이러브람사르(I♡Ramsar)’ 로고와 함께 람사르협약을 상징하는 청록색과 기아타이거즈의 붉은색이 디자인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 TV로 경기를 시청하는 야구팬에게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세계 습지의 날’ 주제인 “습지와 생물다양성”을 표현한 대형 현수막을 1루 관중석에 설치한다. 작년 큰 호응을 얻었던 ‘람사르골든벨’은 무 관중 경기진행으로 어렵게 되었으나 내년에는 ‘람사르골든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기아 타이거즈 구단과 함께 하는 ‘람사르데이’ 습지보전 캠페인을 통해 프로야구 팬 분들에게도 습지의 소중함이 전달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을 포함한 동 동남아시아 18개국의 습지보전 교육, 지원 및 인식증진 활동을 하고 있는 국제기구로서 순천만 국가정원 내 국제습지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아무튼 순천만 습지는 생물체의 보고이며 특이한 가치성을 지니고 있다. 코로나를 비롯한 각종 질병이 도사리고 있는 지금, 지구촌을 정화할 수 있는 대형정화조나 다름없을 것이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6-02 08:08 송고
    순천만 습지는 보물이다/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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