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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이복남)
하얀 꽃들이 피고 지는 오월도 중순이다. 순천시의회가 제 202회 임시회를 열고 2일간에 걸쳐서 시정 질문을 하고 있다.
특히 집행부는 시장을 비롯해 각 부서별로 답변 자료준비에 동분서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의원들의 질문요지를 작성하고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시의원을 제외하고는 알맹이 없는 질문으로 자신의 인기몰이 내지는 트집 아닌 트집 잡기로 비쳐지고 있다.
왜냐하면 서면으로도 충분히 질문할 수 있는 지적사안과 문제점 등을 낱낱이 들추면서 ‘이것이 잘못됐고, 저것이 부족하다’며 언성을 높이는가 하면 답변하는 자세와 태도까지도 지적하고 호통을 치는 집행부 길들이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시의 예산을 책임지고 있는 시의회의 성격상 잘못된 시정을 바로잡고 시민혈세낭비를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공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를 상대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집행부의 길들이기를 해야 하는 지? 다수의 시민들은 의아한 표정이다.
실제로 시정질문이 시작된 첫날인 18일에는 정철균, 최정원, 이복남, 임종기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섰지만 이복남, 정철균을 제외한 의원들은 핵심이 없고 질문요지마저 흐렸다.
실지로 이복남의원은 시민의 손과 발 그리고 입이 되어 시장을 상대로 시정책의 미흡하고 잘못된 문제점을 조리 있게 질문했었다. 자신의 지역구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문제점을 들추면서 조용한 목소리로 차분하게 질문했었다.
다시 말해 이의원은 향, 매곡, 삼산, 중앙동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순천부읍성 관광자원화 사업,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 단지 조성에 관해 시장의 견해와 향후방안 등의 시정질문을 했다. 이 때도 핵심만을 짚어서 차분한 어조로 말했었다.
답변에 나선 조충훈 순천시장은 주민지원 공모사업, 골목길 프로그램, 예술 촌 조성사업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업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재생 사업 발굴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순천 부읍성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과정에 대해서는 2014년 구, 교보생명 건물을 매입해 역사 사료관 신축을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고, 문체부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구, 교보생명에서 남문교까지 사업구역을 확대해, 공유재산 취득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했다.
게다가 부읍성 관광자원화 사업 대상지역 건축물과 부지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과정과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아울러, 부읍성 관광자원화 사업의 공간적 배치방안과 주민 의견수렴 및 지속적인 합의방안에 대해 국제 공모전 작품 심사 후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의원은 주민들과 시의 불협화음이 발생하면 그 문제점을 풀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곳곳을 찾아다니며 문제점을 발견하고 관공서와 주민들 간의 윤활유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이 이의원은 주민들의 삶에 동참하면서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시정을 두루두루 살피고 있는 의원으로 소문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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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15:53 송고
2016-05-21 10:37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