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부 보성군수는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값 동향을 살피고 축산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보성가축시장을 방문했다.
보성가축시장은 2010년 6월 현부지(13,866㎡)로 이전하여 계류장 408조, 관리사,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추고 매월 3회(2일, 12일, 22일)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부지가 넓고 전자경매시스템 도입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전남 동부권의 거점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경기도 파주, 충남 옥천, 경남 사천, 전북 남원 등 전국에서 우상인들이 방문하는 등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날 가축시장에서는 대목장으로 332두가 출장되어 270두가 낙찰되는 등 81%의 낙찰율을 기록했다.
한우거래 가격은 큰소비육(600kg 기준) 평균가격이 564만원, 임신우큰소 평균가격 497만원, 수송아지 평균가격 374만원, 암송아지 평균가격 303만원에 거래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어미소는 5~10%, 송아지는 10~20%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한편 보성군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소비위축으로 한우가격 하락이 우려되어 한우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개량을 통한 고급육 생산과 번식 위주의 일관사육 체계로의 전환을 축협 관계자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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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06: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