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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수온・적조 수산물피해 예방’ 민관 협력 강화 나서
2016-08-24 오전 8:55:32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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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이 유지되면서 적조생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해상가두리(어류, 전복) 양식장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지난 22일 고수온 및 적조생물 출현으로 수산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금산면 신촌, 우두, 오천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피면서 어업인과 담당공무원을 격려하고 수산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 협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군은 지난 6~7월 사이에 적조발생을 대비하여 방제장비(산소공급기 등) 251대 점검과 방제용 황토 15,424톤(생황토 15,279톤, 분말황토 145톤)을 확보해 놓았다.

      또한, 가두리 양식장 주변에 적조생물 유입에 대비한 초동 방제를 위해 분말황토 56톤을 어업인에게 사전 공급하는 등 적조 발생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8월에서 9월까지 발생한 적조방제를 위해 황토살포 4,868톤과 인력 989명, 장비 228대를 동원한 총력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난 16일 고흥군 금산면 신촌 육상양식장에서 발생한 전복 25만 미 폐사와 관련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원인분석을 포함한 정밀조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앞으로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수산물 피해예방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6-08-24 08: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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