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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양면사무소는 지난 19일 ‘이웃사랑 행복 나눔’을 위한 친환경 옥수수를 수확했다.

화양면사무소는 올해 브랜드사업으로 친환경 옥수수를 재배키로 하고 지난 3월부터 노지 300평을 임대해 면사무소 직원들이 손수 3000본의 옥수수 모종을 심고 그동안 정성들여 가꿔왔다.

텃밭 고르기와 퇴비 작업, 비닐 덮기 등은 농사에 밝은 이장협의회와 부녀회의 자문을 받았다.

예전 멧돼지로 인해 재배에 실패한 경험을 거울삼아 이번에는 야생동물 침입방지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더욱 공을 들였다.

이날 수확한 옥수수는 200여 포대에 달했으며, 면사무소 직원들이 금강원, 가나헌, 한빛무의탁노인복지원, 다복노인요양원 등 지역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나눠주었다.

도기룡 화양면장은 “직원들이 그동안 땡볕에서 흘린 땀방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쁨과 웃음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