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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화읍성에 달빛이 흐른다. ‘달빛야행’ 개막
 
- 8.12 ~ 8.14 순천문화의 거리 일원, 야간에 만나는 문화재 관람 이색
2016-08-13 오전 11:33:35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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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 역사의 흔적을 달빛아래 걸으면서 오롯이 즐길 수 있고 도심 곳곳에서 천년의 시간을 만날 수 있는 순천문화읍성 달빛야행이 12일 개막했다.

    이번 달빛야행은 문화재를 밤에 즐기는 색다른 콘텐츠로 개막 첫날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별도의 개막식 행사 없이 문화재청장이 참여하는 달빛투어로 진행됐다.

    달빛투어는 팔마비에서 순천문화부읍성 설명을 시작으로 행동 푸조나무 아래 퍼포먼스, 문화의 거리 공방투어, 순천향교, 옥천서원, 매산등일원인 기독교역사 박물관, 프레스톤 가옥, 매산관에서 역사체험, 공연관람 등을 실시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순천의 역사가 구석기시대부터 근대 기독교까지 흔적이 있는곳으로 대한민국 역사를 축약한 문화 기반 시설 도시로 특성이 있으며, 인간이 살기에 가장 편안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도시로서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다같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에서 처음 선보이는 ‘순천문화읍성 달빛야행’은 오는 14일까지 지역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밤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전시, 공연 프로그램으로 열리고 있다.

    순천부읍성에 소재했던 관청을 직접 체험해보는 1000년 역사 체험과 근대문화체험, 숙명여대 가야금 연주단, 이영애 가야금 병창, 연자루에 피어난 사랑이야기가 공연되고, 매산등 프레스턴 가옥에서는 달빛 야반도주 퍼포먼스도 열린다.

    달빛야행에는 특별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100년전 랜드로버를 타 볼 수 있으며, 문화재와 문화재 구역을 LED 꽃을 활용해 연결한 야화토포, 매산관에서는 근대학교 포토존, 기독교 역사박물관에서는 100년 전 포드 자동차와 함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달빛야행은 문화재를 밤에 즐기는 색다른 콘텐츠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6-08-13 11: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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