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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3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고흥 덤벙 분청 문화관 건립 및 공원 조성사업 용역보고회를 개최하였다.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요지”는 청자요지 5곳과 분청사기 요지 25곳 등, 모두 30곳의 가마터가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전국최대의 덤벙 분청사기 가마터로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2011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적 제 519호로 지정된 곳이다.
본 사업은 고흥 덤벙 분청사기 요지의 학술적・역사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 청소년 및 일반인의 역사・문화・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코자 계획되었다.
사업부지는 두원면 운대리 141-1번지 일원이며, 19만 2천㎡의 넓은 면적에 총 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하여 2016년 말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주요시설은 분청문화관 및 문화공원과 청소년 수련시설이며, 이중 분청문화관은 건물연면적 8,85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되며 내부시설로 역사문화관・설화문학관・분청전시관이 설치될 예정으로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용역보고는 용역 수행업체인 한국종합기술, (유)유탑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 ㈜미래세움이 참여하였으며,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닌 본 사업부지에 사업이 완료되면 고흥의 새로운 문화관광 인프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고흥만의 차별화된 예술성과 실용성 및 향후 유지관리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따져, 다양하고 내실 있는 의견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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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9 09: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