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없는 밝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임동규)은 2014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전남 동부권 관할 장흥, 보성, 고흥, 여수 등 4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예방지킴이 양성 프로젝트인『해상왕- 장보고여 지킴이단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왕- 장보고여 지킴이단” 은 장흥-노력도, 보성-장도, 고흥-거금도·나로도·취도, 여수-개도·금오도·거문도·경도·안도 등 총 10곳의 도서지역 섬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지킴이단을 구성해, 노인학대예방과 관련한 마을의 자정능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현재 10곳 섬에서 44명의 지킴이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킴이 활동인원은 지속적으로 충원되어 도서지역 학대예방 안전망 구축과 학대사례 사후관리를 위한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의 인적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도서지역 지킴이단 구성과 관련하여,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 임동규 관장은 “도서지역은 평소 지리적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특수성을 감안하여 학대사례를 발굴하는 것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도서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제반의 활동들이 지킴이단 구성을 통해 구체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학대 신고 상담 전화는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 1577-1389’로 이용가능하며, 학대로 인해 위기에 처한 전남지역 어르신들의 일시보호를 위한 학대피해전용쉼터가 전남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운영 중에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9-18 14:52 송고
2014-09-18 14:56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