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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톡톡 튀는 개성만점 팝 아트 전시 개최
여름방학 기획전시 <Living with pop> - 한•중•일 팝 아트를 한 눈에
2015-07-17 오전 5:48:09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위에민준


    - 한국 팝 아트의 정착 과정과 변화 양상 소개
    - 중국과 일본의 네오 팝 아트 작가 4명과 국내 작가 19명의 작품 90여점 마련

    여수 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팝 아트 전시를 7월17일부터 8월 30일까지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팝 아트에 영향을 끼친 중국과 일본의 네오 팝 아트부터 최근 독자적인 색채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형 팝 아트까지 두루 선보인다. 서양에서 시작된 팝 아트가 아시아에서 어떤 모습으로 정착하고 발전해왔는지 흐름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특유의 정치적 성격으로 크리티컬팝이라불리는 중국의 네오 팝 아트와 오타쿠 문화로 대표되는 일본의 네오 팝 아트를다룬다.

    두 번째 섹션부터는 중국과 일본의 네오 팝 아트의 영향을 받으며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에 수용되기 시작한 한국 팝 아트의 전개 양상을 살펴본다. 대중들이 사랑하는 스타, 영화배우, 정치인들을 작품의 소재로 활용한 초기 한국 팝 아트부터 상품의 로고 등을 소재로 삼으며소비사회가 반영된 작품들이 세 번째 섹션까지 이어진다.

    네 번째 섹션과 다섯 번째 섹션에서는 작가가 탄생시킨 고유의 캐릭터의 등장과 함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국만의 색채를 표현하기 시작한 한국형 팝 아트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중국 현대미술계의 대표작가로 손 꼽히는 위에민준의 작품이 주목할만하다.
    전시실 한 벽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큰 그의 대형화 작품 속에서 과장되게 표현된 일관된 웃음은중국이 급속 성장을 거치면서 겪는 사회적 혼란과 개인의 반항, 슬픔, 분노를 함축하며 중국 현대 사회에 대한 조롱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장샤오강, 마유카야마모토, 이이남 작가를 비롯한 한•중•일 대표 작가들의 작품 90여 점이 예울마루 제 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전시는 7월 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작가와의 대화를 비롯하여 직접 팝 아트 작품을 제작해보는 전시 연계 어린이 미술 체험교실도 전시기간 중 함께 진행된다.

    예울마루 이승필 관장은 “이번 전시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팝 아트를 다룸으로써 예울마루가 지역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예울마루 전시실로 여름휴가 오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 홈페이지(www.yeulmaru.org) / 전화 061-808-7080


    (끝)


    전시명 여름방학 기획전 <Living with pop> – 한중일 팝 아트를 한 눈에
    장소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제 1, 2전시실
    전시 기간 2015. 7. 17(금) ~ 8. 30(일) /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2015. 7. 25(토) ~ 8. 30(일) / 체험료 15,000원
    작가와의 대화 ‘참여작가 김일동이 들려주는 팝 아트 이야기’
    2015. 8. 1(토) 14:00 예울마루 7층 제3전시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5-07-17 05: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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