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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순천시장은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언론인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돌이켜 보고 앞으로의 시정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이날 “지난 1년 정원박람회 성공 신화를 시민 행복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숨가쁘게 달려왔으며, 30만 자족도시, 시민 행복지수 전국 1위 도시의 기틀을 다진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시는 지난 1년동안 순천만정원, 순천만, 동천, 봉화산 둘레길 등 도시 전체의 정원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농업,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도시 명성 회복,  8월 순천만정원의 제1호 국가정원 지정, 시민 안전을 위한 CCTV 통합 관제시스템 등을 구축 운영해 왔다.

시는 지난 1년을 발판으로 남은 앞으로 3년 동안 시민들이 살고 싶고 행복할 수 있는 자족도시의 기능을 하나씩 채워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원도시, 에너지, 도시재생, 안전도시, 따뜻한 복지, 도농상생,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지난 1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행정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8월이면 순천만정원이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고 순천은 새로운 브랜드를 갖게 되면서 연간 운영비 국비 지원과 정원산업 유치 탄력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남 동부권 주민들이 이사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해 올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포하고 2018년까지 순천만정원 100% 에너지 자립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순천시는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순천부읍성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 생태마을, 청수골 새뜰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도심 균형발전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조 시장은 "순천 미래 100년, 시민 행복지수 전국 1위 도시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