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동벽화2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향하는 시내 마을 길목. 삭막한 시멘트 담장에 아기자기한 벽화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중, 충덕중, 중앙여중, 여수여중 등 박람회장 주변 4개 학교가 지난 16일 공동으로 수정동 일대 주택가 및 오동도 도로 벽면에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교육복지사와 학생 그리고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해 따뜻하고 친화적인 그림을 그렸다.

중앙여중 유은주 복지사는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이 벽화그리기를 통해 밝은 동네 만들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준형 한려동장은 “생활벽화를 통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더불어 주민들에게도 살기좋고 인심 가득한 동네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