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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지난 3월 10일(토) 오전 11시 진상면 청도길 청도마을에서 차상위장애인 가정에서희망드림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대표와 자원봉사자 5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사랑愛 집』 희망드림 제1호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1호 가정인 최○○씨는 장애인자녀 2명을 부양하며 처와 함께 비닐하우스를 임차하여 애호박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차상위 장애인가정으로 현재 무료임차로 거주중인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PCP봉사단이 도배·장판, 전기수리 등 집안 내부 개보수를, 포스메이트봉사단는 큰 비로 무너진 축대 보수와 화장실 설치를 3월 9부터 10일 2틀에 걸쳐 실시했다.
『광양사랑愛 집』 희망드림 사업은 주거가 취약한 저소득 가정에 각 분야의 전문기술과 장비를 가진 기업봉사단체(13개 기업체 참여)와 연합한 재능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번 ‘제1호’ 가정 발대식을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통한 민·관협력의 맞춤형 주거복지로서 광양시 저소득층에게 희망 보금자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해 광양시는 저소득층 집수리사업으로 119가정에게 26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지원과 민간(기업등) 자원봉사를 통해 집수리를 제공했으나, 공공지원은 대상자 선정의 제한 및 실수요자 서비스 제공 한계의 문제점으로 복지만족도가 낮고 민간(기업등)봉사는 공공지원 수혜자와 중복되어 지원되거나 낡고 오래된 주택 위주 사업으로 집수리비용 및 건축폐기물 처리비용 과다발생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는 올해 『광양사랑愛 집』 희망드림 사업으로 30가정 지원계획을 목표로 저소득층 집수리 전수조사(‘11.8~11월) 및 시 현장실사(’11.12월), 기업봉사단 관계자 간담회(2회)를 진행하였으며, 포스코 사랑의 집고쳐주기 지원대상으로 8가구와 함께 『광양사랑愛 집』 희망드림 사업 집수리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의 문제점인 집수리 봉사활동시 발생하는 혼합건축폐기물 처리비용 13백만원과 일부 재료비를 시 예산으로 확보해, 2012년 총사업비 179백만원(시지원금 29,단체부담 150)으로 목표가정 30가정 지원시 150백만원의 복지예산의 절감과 함께, 보다 체계화된 집수리 활동지원으로 기업의 연합봉사 활동을 활성화하여 좀더 많은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재능나눔의 기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