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에서 발견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다문화가정에 고흥군약사회(회장 장 양)에서 냉장고, 세탁기, TV, 전기매트 등 가전제품과 이불을 후원하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군에서는 지난 8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고흥군약사회와 후원자로 연계하여 후원대상자를 방문, 정신지체의 어머니와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돌보며 월세방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고흥읍 신계마을 한부모가정에 냉장고와 세탁기, 이불을 전달하고 위로해 주었다.

이 밖에도 질병으로 경제적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자녀와 연락이 두절된 독거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힘들게 살아가는 모자가정 등에 집세와 컬러TV 1대, 전기장판 2점과 이불 3점을 각각 전달하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한 정을 나누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

장 양 고흥군약사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주민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약사회에서는 매년 1, 2차례 회원들의 모금을 통해 지역사회주민의 생활편의 제공과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 오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도 사랑의 지팡이 280개를 도양읍 용정마을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