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은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상사면 농협 1층에서 ‘삶, 찰나를 담아내다’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삶, 찰나를 담아내다"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전남문화예술재단이 함께 공모한 「2012 지역특성화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상사면 응령리 마을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총32회에 걸쳐 실시한 사진교육이다.

어르신들이 낯선 카메라를 활용해 자신이 사는 동네 사계절을 사진으로 담아 그 동네만의 문화를 엮어내고, 본인의 일생을 가록하는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물로 각자의 이야기와 동네 사계절을 담은 개인작품 14점과, 수업 에피소드 7점 등 총 21점이 전시회에 소개 된다.

앞서 지난 11월 17일은 순천시 웃장에서, 11월 21일~12월은 문화의 거리 내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두 차례 전시회를 가졌으며,

이번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는 순천시 상사면 농협의 협조를 구해 교육에 참가하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진전시회를 진행하며, 더불어 이날에는 전시회에 소개되지 못한 아까운 작품들을 사진집으로 제작해 배부한다.

시 관계자는" 사진 전시회를 통하여 어르신들에게 무심코 흘려보냈던 일상을 재조명하고, 작품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마을 공동체 일원으로 보냈던 삶을 회고 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