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농업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유용미생물 생산을 위해 올 10월 완공 예정으로 고형유용미생물 생산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될 생산설비는 시가 국비를 확보, 추진한다.

시는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유용미생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09년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설치, 액상 유용미생물을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액상 유용미생물만 생산해 다양한 분야 활용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보완, 보다 많은 농업인이 유용미생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형(분말형)유용미생물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됐다.

고형(분말형)유용미생물 생산설비가 완공되면 지금까지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가축 생균제를 좋은 품질에 싼 가격으로 공급 받게 되어 어려운 축산 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에 함께 만들어지는 BMW생산시설은 미생물과 광물, 물의 상호공생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시설로, 토양미생물에 의한 유기물을 분해하여 흙과 물을 만드는 자연순환시스템을 인공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이번 BMW생산시설로 시는 작물재배에 유용한 BM(박테리아, 미네럴) 활성수를 많은 농가에 공급,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