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디자이너 “닉크루즌”직접 방문 식재 -

- 튤립3천본(네덜란드), 꽃양귀비 등 9품종 11천본 -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에 있는 11개의 세계정원중의 하나인 네덜란드 정원은 높이 솟은 풍차와 형형색색 다양하고 아름다운 튤립으로 정원박람회장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계정원 중의 하나다.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에 네델란드 국가에서 직접 5월 26일 네덜란드 국가의날을 맞아 화훼의 강국 이미지에 맞게 튤립 3천본과 꽃양귀비 외 9품종 11천본을 가지고 네덜란드 정원에 기존의 식재된 꽃과 어울리게 추가로 혼합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튤립 3천본은 네덜란드에서 직접 가지고 왔으며, 꽃양귀비 등 11천본은 네덜란드 정원을 디자인했던 “닉크루즌” 정원디자이너가 지난 5월 21일 순천을 방문하여 직접 꽃을 선정하였으며, 7천본은 네덜란드에서 직접구매, 4천본은 순천농업기술센터에서 지급하기로 하였다.

식재는 정원디자이너인 “닉크루즌”과 조직위원회 합동으로 2일간(5월 23일~24일) 식재를 할 계획이며, 또한 주변 분위기 연출을 위하여 화분 15개를 구입하여 굴거리나무 12주를 심고 하단 테두리에 꽃을 심는 등 네덜란드 분위기 연출을 위하여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하여 꾸밀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은 16세기 후반 유럽 전역으로 퍼졌는데 아름답고 우아한 모양이 귀족이나 대상인들 사이에 크게 관심을 받으면서 귀족의 상징이 된 꽃으로 그 당시 신분 상승의 욕구를 지닌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튤립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음미 해 달라’고 말했다.

조직위원회에서는 개막식전․후 아름답게 피었던 튤립을 보지 못한 관람객에게 네덜란드 날을 기점으로 약 1주일 정도 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국가의 날을 맞이하여 직접 디자이너와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정원을 조성함으로서 국제정원박람회에 분위기 확산에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 했다.

한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여하는 네덜란드 국가의 날 행사에는 전통 공연단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5월 26일에는 공식행사, 27일에는 정원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첨단 원예산업 향후 발전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