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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지난 22일 관문동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오 모씨 가정을 위해 LG화학 HDPE생산팀 직원 10명과 함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집안 가득 방치된 2톤 가량의 낡은 가구와 가정용품, 쓰레기 등을 처리하고 수도 연결관 보수와 함께 도배․장판 등을 교체해 깨끗하고 편안한 집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사례관리 대상자인 오 씨가 질병으로 일자리를 잃고 가족들과 단절된 채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매주 사례관리사가 가정을 방문,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봉사단과 연계하여 집수리를 하게 됐다.

LG화학 HDPE생산팀의 사회공헌활동을 이끌고 있는 김중곤 계장은“9년째 직원들과 함께 매월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봉사를 마치고 집에 갈 땐 마음이 뿌듯하고 큰 상을 받은 기분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봉사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벌이겠다”면서 "집수리 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