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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부족한 조사료생산기반확충과 양질 조사료 생산을 위해 관내 9개 지역에 대규모 사료작물재배단지 1,100여ha를 조성, 현재 수확 중에 있다.

9개 지역은 주암, 외서, 낙안, 별량, 해룡, 황전 금평, 월등, 도사 등이다.

현재 수확중인 사료작물재배단지는 지난해 가을, 벼 수확 후 조성 한 것으로 겨울 및 이른 봄 기상이변에 따른 사료작물 작황 부진으로 마련됐다.

시는 조사료 수급부족 대처를 위해 사료작물 재 파종과 진압, 적기 시비 등 조사료 생산 최대화를 위해 노력했다.

조사료 수확은 5월 말에서 6월초에 수확하며, 조사료 생산법인 간 공동작업을 유도, 생산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조사료 생산량은 약2만 톤, 3만6백 롤을 예상하고 있으며 순천시 관내 한우 와 젖소 사육농가, 지리산 순한 한우 TMR사료공장에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가격은 650kg기준인 1롤 당 6만5천원으로 타 지역에서 공급되는 70～72천원 가격보다 최고 7천원까지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축산분뇨를 활용한 순환형체계로 사료작물재배단지를 확대하여 내년에는 최대1천3백ha 이상을 조성,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