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행복24시 통합보건복지서비스』와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오는 7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복24』는 관내 오ㆍ벽지마을을 순회하며 의료와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순천시 역점사업이다.

모집분야는 생활서비스 분야로 이‧미용, 장수사진 촬영, 도배ㆍ장판, 스포츠마사지, 전기가스점검, 돋보기 제작, 방충망 수리 등 생활전문분야에 기술을 가지고 있는 자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시 건강증진과(061-749-6890)로 방문 신청하면 되고, 자원봉사자로 선정되면 중식 제공과 함께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행복24시』는 현재까지 15개 분야 1천6백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지난 2007년 출범 후 6년 동안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한 자원봉사자는 “오랜 세월 함께하다보니 또 왔냐며 반겨주시고, 텃밭에서 가꾼 상추도 주시는 걸 보며 행복24시는, 단순한 의료 생활서비스가 아닌 자식을 대신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소중한 일이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4년부터 2년 동안 3억 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행복24시』팀은 내년에는 어르신들의 신체와 마음을 치유하고 그들이 살아온 인생을 책으로 엮은 행복책(가칭) 발간으로 문화영역까지 아우르는 고품격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