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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의 우호 결연 도시인 일본국 가시마시 교류단 9명이 지난 8월 3일(토) ~ 8월 5일(월)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고흥군을 방문했다.

마츠오 카츠토시 가시마시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한 가시마시 교류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고흥군에서 개최된 「2013 고흥 머드림픽」을 성원하기 위해서이다.

일본 교류단은 머드림픽 행사에 참석해 고흥의 갯벌 축제를 응원하며, 양 시군의 오랜 교류 끝에 탄생한 머드림픽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류단장 마츠오 카츠토시 가시마시의회 의장은 “고흥방문은 처음이지만 자연 환경 속에 첨단 과학 시설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움에 큰 감탄을 받았다”며, “고흥 머드림픽 행사 또한 알차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한민국 대표 갯벌축제로 자리매김 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머드림픽을 계기로 양 시군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졌으며, 앞으로는 관이 아닌 민간에서 이끄는 교류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스포츠, 관광, 경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로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가시마시는 갯벌 위에서 각종 스포츠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친화적 갯벌축제인 「가다림픽」개최지로 유명한 곳으로, 고흥군과는 지난 1997년도부터 우호 교류를 체결한 이래 매년 정기적으로 상호방문을 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해 8월에는 가시마시에 고흥특산품 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경제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더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가 이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