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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보건소는 원거리에 있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하여 9월 11일 진월면 가길 마을에서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 현장진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진료」는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취약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현장진료에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직능봉사 단체·유관부서와 연계하여 다양한 생활서비스 지원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했다.

이날 보건소에서는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치매 간이검사, 구강검진 등 무료진료를 비롯하여 만성질환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기술보급과는 가을 추수를 대비하여 농기계 무료 수리, 주민생활지원과는 생활복지 민원상담, 도시보건지소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집을 직접 방문하여 방문간호를 해주었다.

아울러, 미용협회 회원들은 무료 파마, 염색, 컷트 등 재능나눔 봉사활동과 함께 광양시 제과협회는 주민들 간식으로 빵과 음료를 제공했다.

이동진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찾아와서 다양한 혜택을 주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라며 “고장난 농기계수리, 파마 등을 와서 해주니까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어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에 여러 기관이 연계하여 주민의 불편사항을 다각도로 해소해 준 것 같아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보호 및 증진에 더욱더 노력하여 더불어 잘사는 건강 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