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이성웅)가 10월 31일까지 서민생활 보호를 위하여 등록·미등록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근절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단속은 대부업법(최고이자 39%)을 위반한 불법고금리 대부(등록대부업체), 폭행, 협박, 불법채권추심, 불법 대부광고, 대출사기, 국민행복기금 신청을 방해하는 행위 등 불법사금융 행위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1개반 5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지역경제과에 ‘불법사금융신고 센터’를 설치·운영하여 등록·미등록 대부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신고 접수를 받는다.

단속·신고 접수 결과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등록취소,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나 세무 조사, 검·경찰청 수사 의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등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소액 대출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등록 대부업체는 등록을 유도하고, 등록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국민행복기금 가입을 적극 권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서민생활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위에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당한 이웃이나 가족이 있을 경우 반드시 신고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대표 전화는 금감원 합동신고처리반 ‘1332번’이며, 전라남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061-287-1332), 경찰청(112) 등과 인터넷 금감원(www.fss.or.kr), 경찰청(cyber112.police.go.kr)으로도 신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