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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3일 향동 노두마을과 낙안 내동마을에서 9988쉼터 개소식을 가졌다.

9988 쉼터는 99세까지 88하게 사시라는 뜻으로 추운 겨울 낮에 경로당에서 소일하다 밤에 차가운 집으로 돌아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순천시 특수시책이다.

먼저 지상1층의 연면적 81.2㎡의 향동 노두마을 쉼터 개소식에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각 마을 주민 및 직능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 현판식 후 쉼터 둘러보기 행사로 진행됐다.

지상1층의 연면적 78.66㎡의 낙안 내동 쉄터 개소식에는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및 기관단체장 80여 명이 참석, 감사패 전달 후 현판식을 가졌다.

축하차 참석한 조충훈 시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께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할까하는 것이 고민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동절기 경로당에서 숙식을 함께하는 9988쉼터라는 시책을 만들게 됐다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9988 쉼터는 총 16개소로 송광평촌, 낙안내동, 별량대동, 상사해룡, 서면비월, 환전산영, 월등화지, 향도노두, 외서가용 9개소는 공사 완료했으며 승주남정과 평지, 별량대치, 해룡대법‧대안‧하사, 주암복다 등 7개소는 현재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