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제1회 우리명산클린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최우수상, 순천 서면산악회 단체 최우수상, 순천 동천산악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클린경진대회는 심사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지자체 6개 우수기관 및 16개 산악단체를 선정한 가운데 수상 단체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리명산 클린 활동에 지역 산악관련단체 참여를 유도하여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과 우수사례를 선정 격려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산림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전국 대상으로 개최했다.

심사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차 서류전형, 2차는 현장심사 등으로 최종심사 후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절차로 엄격히 이뤄졌다.

순천시는 우리명산클린 활동을 전개하며 순천시에서 활동하는 산악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독려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산악단체를 초청하여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 등에 대한 주제로 자유토론회 개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조계산일원 등에서 산악단체 뿐만 아니라 기관단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시청, 면사무소, 산림조합, 농협 임직원들이 합동으로 여러 차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의 적극적인 클린활동을 추진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조충훈 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순천시 등산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산림정책의 상호 협력 기반을 더 단단히 만들게 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의 주도적인 참여 아래 명산을 가꾸는 운동이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