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_인재육성장학금_후원_(9)

순천시의회 주윤식의원이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자녀 결혼식에 들어온 축의금 500만원을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에 23일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윤식 의원은 “우리지역 학생들이 내 자식과 같다는 생각으로 순천의 교육발전을 위해 자녀 결혼식 때 받은 축의금 기탁을 결심했다”며 “순천의 자식들이 장학금을 토대로 학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충훈 순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순천시장)은 “순천 인재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후원과 관심이 평생학습도시이자 교육의 도시 순천을 더욱 발전시키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기금 기탁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순천시 인재육성장학기금은 2008년 출범당시 8억원 이였던 것이 매년 증가돼 2012년 말 73억으로 성장했다. 이 기금은 향후 2020년 까지 200억원의 장학기금을 목표로 기금확대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올해도 164명을 선발해 1억 1000만 원의 장학금 지급에 나서고 있다.

앞서 주의원은 지난 2009년에도 남도청과(주) 명의로 6백여만원을 기탁 하는 등 이번이 두 번째다. 주 의원 부인 문정례 대표는 10여년 이상 사회봉사활동 및 기부문화에 모범을 보여 2012년 11월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