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반찬사업장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고산』이 23일 마을주민, 이장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시 주암면에서 현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순천시 주암면 선산길 158번지에 위치한 ㈜고산은 2013년 전남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산야초를 이용, 김치류와 장아찌류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주암면 주민들은『인이지(人而地)』라는 1,850명의 소비자 공동체를 결성해 계절별 지역농산물을 공급, 농산물 수확, 음식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반찬 꾸러미를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은 또 주암면 이장단들에게 재료 공급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향후 세부 지침을 마련해 수급계약을 맺고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지역 농산물 소비가 촉진되고 일자리 창출 될 것” 이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반찬을 구매할 수 있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행복한 농업,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