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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주철현)는 27일 진남체육관에서 주민자치위원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주민자치위원 한마음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우수사례 발표와 화합 및 친목을 다지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마련됐다.

이승옥 여수부시장이 27일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주민자치위원 한마음 단합대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승옥 여수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30만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구현하는데 힘쓰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활력 넘치는 아름답고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23개 주민자치센터의 활동상을 영상으로 상영, 주민자치위원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마을특화사업 우수 사례로 뽑힌 중앙동 고소동 천사 벽화 골목길 조성 및 쌍봉동 해초(잘피) 바다숲 조성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자치위원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활동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고,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에서 여수시장을 비롯한 11명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우수 프로그램 발표 시간에서는 미평동에서 밸리댄스와 여서동에서 요가를 선보이는 등 화합 명랑대회가 열려 주민자치위원들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로 꾸며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 특화 사업 및 행사를 꾸준히 가져 지역 화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 지역 27개 읍․면․동에서는 23개 주민자치센터가 활발히 운영되면서 주민자치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