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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부 보성군수는 지난달 26일 웅치면을 시작으로 2월 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12개 읍면을 순회 하면서 각계각층의 군민과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5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지난해 8월 이용부 군수의 초도방문 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상황과 조치결과 보고의 시간을 가졌으며, 건의된 사항의 민원 재발방지 및 주민숙원 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2015년도 군정보고와 군정에 대한 건의, 애로사항이나 제안 등에 대해 이용부 군수가 직접 듣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민 건의사항 200여건은 현지 확인과 세부사항을 검토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각 읍면의 현안사항에 대한 해결방안과 군민행복시대 건설을 위한 추진방향, 용배수로 설치, 농로 확․포장, 도로정비 및 마을 상수도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업들에 대한 건의가 주류를 이뤘다.

  이용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보성 르네상스 시대 건설을 위해 보성군 전 공직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일념으로 군정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니, 주민여러분도 ‘군민 모두가 군수’라는 생각 가지고 군정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군은 농어업 종사 인구비중이 52%를 차지하기 때문에 행복한 보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업인이 잘살아야 한다”면서 “경쟁력 있는 농어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지금까지 확보된 해외 교두보를 활용하여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농수산물 등의 해외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민의 실질소득 증대를 위해 산약초 체험단지조성, 전통식품산업화 지원, 꾸지뽕, 여주, 하수오 등 권역별 지역특화품목 육성과 친환경 자연농법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 생명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민과 대화에 참석한 한 주민은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용부 군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많이 마련되어 군정 추진방향이 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화합과 참여, 군의회의 동반자적 협조, 지역언론의 적극적인 홍보 등이 중요한 만큼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소통행정, 책임행정, 현장행정, 위민행정을 통해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 실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