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과대화3
노관규 순천시장은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직 공무원 40여 명과 한 자리에 만나 자연스러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는 퇴직자중 희망자를 모집하여 퇴직 공무원이 재직당시 행정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와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에 대한 제안, 시민 여론, 고충 사항에 대해 질의 답변으로 이뤄졌으며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부분의 퇴직자는 시가 펼치고 있는 정책에 대해 공감하고 시민 한 사람으로 자긍심을 느낀다고 했으며, 일부 퇴직자는 시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이메일, 행정동우회, 찾아가는 시책 설명회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크고 작은 일에 대해 알려 주기를 희망했다.
또한, 관내 원룸 등 취약지역 쓰레기 수거 등에 대한 개선과 신도심 철도 복선화에 따른 구 철도부지 공원화 활용, 순천만에서 동천을 따라 서면에 이르기까지 메타세콰이어 숲 길 조성, 역전에서 홈플러스 구간 주변 환경 정비, 불필요한 육교 철거 등 사람 중심의 교통 체계 정비, 해룡면 신성포 부근 이충무공 역사 조명사업 등 다양한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이에 노 시장은 “선배 공무원들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꼼꼼히 살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으며 정원박람회 등 시정 홍보는 즉시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선진 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시장과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불가하고 시민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개선 사회적 자본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에서 하는 일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시장과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5회에 걸쳐 15건의 고질 및 고충 민원을 해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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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3 06: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