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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1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충석 여수시장, 김영규 시의장, 장재익 교육장 등 내외귀빈과 장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수관 회장 사랑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박 회장은 “이런 기회는 좋지만 여러 사람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생색내는 이런 자리는 어색하다”고 밝히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 운명을 개척해 나가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후진양성을 위해 50억 정도 출자해서 장학재단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에 학생들은 꽃다발로 화답했다.
앞서 김충석 여수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 좋은 날이다”고 운을 땐 뒤 “나도 납부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할 뻔 했다”며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어“그래도 여러분은 이런 훌륭한 선배를 둬 행복한 사람들이라며 용기를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박 회장의 고향사랑과 봉사활동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들을 더 많이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관 회장은 여수출신으로 영창산업(주)을 설립해 모범적인 기업 경영으로 지역과 고향발전에 헌신하고 있으며, 부산시민 대상(99년)과 자랑스런 여수시민상(2002년)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매회 사재를 털어 영호남청소년한마음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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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2 07: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