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무이파”는 당초 예상 진로를 변경해 한반도 서해안을 통과하면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와 전남지역에 인명과 재산 등 많은 피해를 남겼다.
이로 인해 전남지역에서는 양식장과 농경지에서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64mm의 비교적 많은 강우량을 보인 고흥군은 오히려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7일 일요일 아침부터 박병종 군수는 직접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였으며, 8일 오전 태풍이 중부지역으로 북상하면서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자 곧 바로 태풍피해 조사와 응급복구에 나서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지난 8일부터 박병종 고흥군수는 휴가 중임에도 쉬지 않고 관내 주요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응급복구 및 정확한 피해조사로 피해복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쓰레기 제거 등 관내 대청소를 실시토록 지시, 8일 전 공무원과 군민들은 도로, 공공시설물 등을 정비․정돈, 태풍이 언제 왔다갔는지 모르게 깨끗하게 정비하여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제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으며, 농경지 침수 등은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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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0 07: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