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심의위원회

순천시는 5일 학교무상급식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보육원아에서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급식비의 25%인 32억원을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도 교육청(50%)과 전라남도(25%), 순천시(25%)의 기관별 부담액이 전액 확보된 농촌(읍면)지역 초,중학교는 전면 무상 급식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기관별 부담액이 확보되지 못한 보육시설과 사립유치원, 도시(동)지역, 초,중학교와 전체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급식비의 25%를 순천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실시 계획에 따라 순천시가 부담(25%)해야 할 예산을 확보했으나, 전라남도에서 도비 부담(25%) 예산을 확보하지 않았으며, 도 교육청에서는 50%인 51억원을 확보했으나 전면 무상 급식이 아닌 일부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대응 투자가 어렵다는 입장에 따라 순천시에서는 불가피하게 급식비의 25%인 32억원을 시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무상급식 관련 지원 예산 이외에도 년간 친환경 급식 재료비 76억원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5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